당신의 다리사이(Between Your Legs, 1998)

섹스중독증 치료모임.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 하비에와 라디오 프로 상담가인 미란다가 만난다. 변태적인 이야기로 자신을 매혹시키고 사라진 묘령의 여자와의 폰섹스를 계기로 폰섹스에 사로잡힌 하비에, 과거 강간을 당한 이후 그때 보았던 그 남자의 슬픈 표정을 잊지못해 매일의 산책길에 낯선 남자를 찾아 섹스를 […]

글로리아 두케(Nobody Will Speak of Us When We’re Dead, 1995)

시끄러운 총성이 울린다. 마약 거래상과 경찰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창녀는 마약상의 돈세탁 업소가 기록된 노트를 들고 자리를 뜬다. 젊고 아름다운 글로리아는 촉망받는 투우사 남편과 결혼했지만, 그가 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가세가 기울자, 멕시코로 떠나온 것이다. 몸까지 팔아가며 가난에서 벗어나려 […]

키카(Kika, 1993)

언뜻보기에 천박하고 유치해 보이는 여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키카. 그녀는 미국인 유명 소설가 니콜라스가 TV에 출연했을 때, 그의 메이크업을 맡으면서 서로 알게 된다. 어느날, 니콜라스는 키카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데 그곳엔 심장마비를 일으킨 니콜라스의 전처 아들, 라몽이 누워 있었다. 라몽은 자신의 엄마가 […]

아만테스(Amantes, 1991)

군에서 막 제대한 파코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마드리드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도시에서의 생활이 훨씬 편리하고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데다 애인 트리니가 마드리드에서 일하면서 파코와의 결혼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그녀는 파코가 군에 있을때 상관의 집 하녀로 일하고 있다가 알게 된 사이로, 그녀는 파코가 […]

하이힐(High Heels, 1991)

유명한 팝 가수 베키는 자신의 야심을 위해 하나뿐인 딸 레베카를 매정하게 버리고 외국으로 떠난다. 엄마처럼 스타가 되고 싶은 레베카는 연습에 몰두하지만 부질없는 것임을 깨닫는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증오심으로 변해 엄마를 좋아했던 마누엘과 결혼하여 복수를 한다. 15년 후 공연차 마드리드로 온 […]

벌집(La colmena, 1982)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작가 ‘카밀라 호세 셀라’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영화다. 1942년 스페인내전이 막 끝난 후 마드리드의 많은 사람들(무려 296명에 달하고 실제인물도 50여명에 이른다)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대부분 프랑코 총통의 독재를 끝내고 사람들을 구하는 시인들을 조명한다. 그리고 내전을 승리로 이끈사람들은 돈을 […]